(2시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1880선 이탈..코스닥 2% 넘게 하락

입력 : 2013-06-17 오후 2:03:1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에 오후들어 낙폭을 늘려 1880선을 이탈했다. 현재 187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폭이 더 늘어나 현재 2.8% 넘게 밀리고 있다.
 
17일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7포인트, 0.50% 내린 1879.8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73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87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43%), 보험(2.30%), 운수창고(1.41%)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종이목재(-2.62%), 의약품(-1.65%), 건설업(-1.2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0.15% 내리고 있다.
 
통신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3% 오르고 있고, LG유플러스(032640)는 4%대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KT(030200)도 소폭 상승세다.
 
엔저 우려 완화에 현대모비스(012330)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상승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 관련주가 북한이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5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들어오며 3.81% 하락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017800)는 남북회담 무산과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현재 10%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 2.79% 내려 521.0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파라다이스(034230)는 6% 넘게 밀리고 있고 CJ오쇼핑(035760)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 등이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랜시마가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1.67% 상승하고 있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5번째 사망자 발생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이-글 벳(044960)은 11% 넘게 오르고 있고, 대한뉴팜(054670)웰크론(065950), 파루(043200)제일바이오(052670)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의 정치 활동 재개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손(018700)이 10% 넘게 상승하고 있고, 위노바(039790)도 3%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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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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