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나를 기록한다..캐논, 오디션캠 X 출격준비 완료

입력 : 2014-02-05 오후 3:09:5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셀프영상을 찍을 수 있는 '오디션캠 X'을 이달 말 출시한다. 색상은 블랙 1종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오디션캠'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비해 고품질의 음성녹음이 가능해졌으며 촬영시간도 2~2.5배 늘었다.
 
오디션캠 X는 대형 스테레오 마이크를 탑재해 노이즈를 이전 모델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별도의 압축 없이 원음을 기록하는 리니어 PCM 방식을 지원해 콘서트·공연 등에서 생생한 음성을 담아낼 수 있다.
 
◇'오디션캠 X'(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또 오디오 장면 선택 기능에 축제·회의 모드가 추가됐으며, 수동으로 오디오 입력 레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마이크 단자를 통해 별도의 마이크를 부착해 녹음할 수도 있다.
 
120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DIGIC DV4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풀HD 동영상과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HS 시스템을 탑재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오디션캠 X는 240그램(g)로 가볍다. 크기는 여성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 가로 8.2㎝x세로 10.9㎝x폭 3㎝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PC·태블릿PC와의 간편한 공유를 위해 내장 와이파이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카메라 엑세스 플러스'를 설치하면 스마트폰 등으로 모니터하거나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다.
  
170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와 전면 약 80도, 후면 약 9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2.7형 액정표시장치(LCD)를 갖췄다. 초광각 렌즈는 동영상 촬영 시 약 160도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며, 렌즈 특성상 어안렌즈로 촬영한 영상과 같은 개성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집에 혼자 있는 아이나 애완동물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카메라 팬 테이블 'CT-V1'를 구입해 오디션캠 X에 설치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약 200도 범위 내에서 좌우로 조정할 수 있다. 
 
◇'오디션캠 X'(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아울러 약 60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삼각대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클로즈업 촬영 시에는 손떨림 보정기능(EIS)을 사용해 흔들림이 최소화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2배 이상 긴 시간 촬영이 가능해졌다. 전 제품인 오디션캠이 연속 60~65분 사용 가능했다면 오디션캠 X는 최대 150분까지 가능하다.    
 
촬영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슬로우 모션은 최대 4분의 1배속, 패스트 모션은 최대 4배속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촬영해 결과물을 연결하면 타임랩스 영상이 된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오디션캠X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통해 자신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촬영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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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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