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달굴 온라인게임 기대작은?

입력 : 2014-06-08 오전 11:42:55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온라인게임 기대작들이 속속 등장해, 대작 게임에 목말라 있는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따르면 하반기 정식서비스가 예정된 온라인게임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은 다음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다.
 
지난달 11일 2차 CBT(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사막지대를 표현한 독특한 그래픽과 케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 무역과 집 꾸미기(하우징)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CBT 기간 동안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검은사막을 비롯해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에서 개발한 한 MMOFPS(다중 접속 1인칭 슈팅 게임) ‘플래닛사이드2’, 온네트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등 3종의 온라인게임 기대작을 연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검은사망, 위닝펏, 플래닛사이드2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사진=다음)
 
오는 10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이엠아이의 ‘날 온라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중국 픽셀소프트가 3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무협 MMORPG로,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을 게임 내 캐릭터 동작에 일치시키는 모션캡쳐기술을 적용해 '액션성'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 시작은 멀었지만 올 하반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형게임사의 신작들도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된 넥슨의 ‘페리아연대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플레이어들이 직접 게임 내 세상을 만들어가는 독특한 ‘크래프팅 시스템’이 기대받고 있다.
 
또 최근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메이플스토리2’도 전작의 아성을 넘을 수 있는 대작게임으로 준비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사진=넥슨)
 
엔씨소프트의 간판 IP(지적재산권)인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 ‘리니지 이터널’도 올 연말을 달굴 ‘핫’한 게임이 될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니지이터널은 지난 2011년 첫 영상 공개 이후 3년 만에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네오위즈게임즈가 명운을 걸고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블레스’와 ‘프로젝트 블랙쉽’도 하반기 기대작이다.
 
아직 정확한 서비스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두 게임 모두 CBT(비공개테스트)에 주력하고 내년 상반기 차레대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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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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