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제3회 광동 암학술상 수여

입력 : 2014-06-20 오후 4:54:5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제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로 강윤구 울산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김호근 연세대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 임석아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암학회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정기총회에서 강윤구 교수, 김호근 교수, 임석아 교수에게 제3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
 
광동제약(009290)과 대한암학회가 공동 제정한 광동 암학술상은 수준 높은 SCI 저널 또는 분야별 SCI 논문의 비율이 높은 학회지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다수 SCI 저널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해 발표한 연구자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한다.
 
대한암학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고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SCI 저널의 임상연구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강윤구 교수가 Lancet Oncol(IF 25.12)에, 기초연구 논문 발표 부문에서는 김호근 교수가 Clin Cancer Res(IF 7.837)에 논문을 게재했다.
 
임석아 교수는 모두 6편의 SCI 저널에 대한암학회지를 인용해 논문을 게재하면서 대한암학회지가 명실상부한 국제저널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암학회 관계자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암 치료분야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한 회원들에게 뜻깊은 상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돼 한국 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강윤구 울산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김호근 연세대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 임석아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사진=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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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