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내수주·아이폰6 관련주 담아야"

입력 : 2014-06-29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한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투자유망주로 내수주와 아이폰6 관련주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과 이지바이오를 추천했다.
 
KDB대우증권은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경우엔 내수 광고 비중이 높아 2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지만 제일기획(030000)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해 2분기 실적 시즌에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이 중국에서 NAVER의 라인 광고를 집행하는 등 삼성 이외에 비계열 광고주도 지속적으로 대행, 유치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선 곡물 경작부터 사료, 사료첨가제, 가축, 가금, 가축 진단 및 백신 등을 수직계열화한 국내 유일의 종합농축산 기업이라며 매출 비중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 부문의 실적 개선과 양돈업 호황, 해외 곡물 경작사업 및 자회사 옵티팜 잠재 가치가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지바이오의 IFRS 연결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82% 증가한 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91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예상배당률이 3.3%인 강원랜드(035250)의 경우 방문자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추천했고 스카이라이프(053210)는 가입자 순증 규모가 지난달까지 매월 1만명 수준으로 부진했지만 KT와의 협업으로 향후 월평균 2~3만명에 달할 것이란 점을 포인트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아바텍(149950)의 경우엔 아이폰6향 납품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와 코웨이,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CJ CGV(079160)는 올해부터 수익성 부진 점포를 중심으로 연간 1~2개관을 폐점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월부터 시작된 정책변화로 평균티켓가격(ATP)이 상승해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트랜스포머, 군도 등 흥행 기대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코웨이(021240)에 대해선 전체 렌탈 계정의 60%를 차지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로 국내 신규 렌탈은 전년대비 14.7% 증가한 34만건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신규 렌탈의 경우 판매 가격이 높아 전체 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 고성장도 지속될 전망이이서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086790)의 경우 일회성 충당금 감소와 중소기업중심의 대출 성장으로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가격 상승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메치오닌(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원화 강세로 비용이 줄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의 경우엔 TV 관련 고수익성 제품과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매출 증가와 자동차용 부품에서 새로운 성장스토리 만드는 중이라며 부품의 수율 개선과 점유율 상승 등으로 인해 근본적인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삼기오토모티브는 매출처다변화와 현대파워텍과 현대다이모스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과 대우조선해양, 파인디지털을 투자유망주로 제시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과거 석유화학제품가격이 중국의 대 유럽 수출 증가율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향후 유럽의 경기가 소매판매 개선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화학의 총 수요 역시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의 섬유수출이나 PET 출하량 등 전방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스프레드는 주요 업체들의 한계원가 수준에 도달하면서 경쟁 열위에 있는 업체들의 가동중단이 예상되므로, 에틸렌올레핀(EO), 부타디엔(BD) 등의 스프레드가 하반기에는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선 올해 신규수주는 5월까지 총 19억 달러로 수주목표 145억 달러 대비 진행률이 13.1%로 조선 대형 3사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이지만, 하반기엔 컨테이너선과 LNG선을 중심으로 상선발주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영업기회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3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점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 감소한 11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중장기 업황개선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파인디지털(038950)은 중국 네비게이션 업체를 대상으로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적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며 2014년 추정실적 기준 PER 6.8배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현대위아(011210)현대제철(004020), 아바텍(149950)을 유망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현대차 그룹의 증설로 현대위아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제철의 경우엔 2분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2% 증가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바텍(149950)의 경우엔 2분기 후반부터 애플의 본격적인 신제품 패널 양산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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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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