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수혜주로 화장품 업종이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화장품주대부분이 주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기업마저 중국 수혜주로 분류돼 실질 수혜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실질 수혜주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꼽을 수 있다"며 "소비세 폐지에 따른 수혜는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가 주요 고객사인 코스맥스, 한국콜마에게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연구원은 이어 "과중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감안한 업체별 트레이딩 전략도 필요하다"며 "업체별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해서는 서로 검토할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