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2분기 영업익 반토막..환율·사업조정 타격

입력 : 2014-07-22 오후 11:45:3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은 2분기 영업이익이 228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1%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7234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319억58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엔저, 원화강세 등 환율영향이 전반적인 사업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날로그 CCTV 제품의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큰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지난 5월 반도체부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반도체부품(MDS)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인 엠디에스에 양도하면서 중단영업손실이 804억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테크윈 창원1사업장.(사진=삼성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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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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