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강화된 멤버십으로 '집토끼' 잡기 주력

SKT,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 진행..KT는 '전무후무 올레멤버십 완결판'

입력 : 2014-10-1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단통법 시행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빙하기를 맞은 가운데, 이통3사는 기존 고객에 대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등 집토끼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4일간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난 9월 단통법 시행에 앞서 '창조적 고객가치 혁신' 선언을 통해 통신서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고객 주권 시대를 실천하기 위한 첫 행보다.
 
프로모션 기간 중 T멤버십 고객들은 롯데월드, 미스터피자, VIPS, 메가박스, 뚜레쥬르, 키즈카페 '키자니아' 등 인기 제휴처에서 최대 70%까지 확대된 할인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소셜커머스 초콜릿 등에서도 매일 쇼킹딜·핫딜 등을 통해 최대 70%까지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찾아가자 T멤버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T멤버십 고객들은 주요 인기 제휴처에서 최대 70%까지 확대된 할인율을 제공받게 된다.(사진=SK텔레콤)
 
T멤버십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 프로모션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10일에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인 'Table2014-미슐랭의 별을 맛보다'를 개최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해외 스타 셰프 5인을 초청해 현지와 같은 맛과 분위기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행사로 추첨을 통해 1500명의 고객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찾아가자 T멤버십'과 '미슐랭의 별을 맛보다' 행사 모두 고객이 주인공이 되고 고객 가치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SK텔레콤의 의지 표현"이라며 "모든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030200)도 단통법 시행과 함께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는 일환으로 다양한 혜택 강화를 선언했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으로 강화해온 '올레멤버십'은 '전무후무 올레멤버십 혜택 완결판'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15일부터는 CGV 현장 할인 확대, CGV·메가박스 등 영화관 내 콤보 할인 등 영화 관람 혜택을 한층 더 보강한다.
 
이와 함께 KT는 '올레 패밀리박스' 앱을 통해 가족간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단통법과 연계시킨 멤버십 혜택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의 상황을 봐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서비스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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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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