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골든듀와 함께 선보인 '청양 골드바'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재테크 수단으로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설 선물용으로도 각과 받은데 따른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 골드바가 500g(약 2600만원), 1kg(약 5300만원) 등 주로 큰 용량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에 선보이는'청양 골드바'는 37.5g(약 200만원), 100g(약 500만원)으로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골든듀의 이달 8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보다 90%이상 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청양 골드바' 매출이라고 전했다.
과거 수 천만원의 고액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작은 용량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골드바 구매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설을 맞아 3.75g(약 20만원)의 '순금 천양 펜던트'는 저렴한 가격대의 설 선물로 주목 받으며 37.5g, 100g짜리 청양 골드바도 프리미엄 설 선물 상품으로 높은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골든듀에서 오는 28일까지 골드바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든듀에서 1kg(약 5000만원) 골드바를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0만원권을 증정한다.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은 "백화점에서는 거래 수수료나 부가세가 없고 현금, 상품권, 카드 등 다양한 결재 방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골드바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테크 뿐만 아니라 일반 선물용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