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리포트)'반도체, 테크를 이해해야 전략이 보인다'

입력 : 2015-05-16 오전 10:00:00
이번주 코스피는 한주간 제자리 걸음했고 코스닥은 반등에 나서며 70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삼성 평택 공장 착공 소식에 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종에 대한 전망을 챙겼다. 
 
또한 중국의 부가 재배치되고 있다는 관점의 증권사 리포트와 하반기 중소형주 전략으로 숨겨진 알짜 지주회사를 찾자는 리포트에 주목했다.
 
독특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주를 분석한 리포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6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건 교보증권의 '반도체, 테크를 이해해야 전략이 보인다'였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에서 공정 기술은 원가와 성능을 대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최근 반도체 공정 기술에 많은 변곡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3D 낸드의 투자 경쟁 등 반도체 모멘텀들이 현실화되는 시기"라며 "또 삼성전자(005930) 비메모리는 핀펫 공정이 유지될 10나노까지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반도체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000660), 유니테스트(086390), 원익IPS(030530), 제우스(079370)를 추천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오히려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으며 장비주들은 증설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형성되며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의 이중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의 '중국투자론, 부의 재배치'였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년간 지속된 본토 증시의 약세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강한 반등세로 전환했다"며 "강세장을 이끈 구조적 변화, 즉 수급의 확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펀더멘털을 넘어선 수급을 보이고 있다"며 "주식시장과 실물경기의 괴리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 기업 실적으로 해석될 수 없는 주가 반등"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 자금 유입 배경에 대해 "부동산과 그림자금융, 예금, 채권 수익률의 하락 때문이었다"고 분석하며 "달라진 기대수익률로 자산의 재배치가 나타나고 있으며 추세적 장기화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증시는 주요국과의 상대 비교, 과거와의 비교를 통해 봤을 때 현 구간의 밸류에이션 부담감은 크지 않다"며 "향후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3위와 4위에는 간발의 클릭수 차이로 지주회사와 반도체가 나란히 올라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장세 유지 조건은 수출, 환율, 물가"라며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율이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중소형주 강세가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의 개선 여력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중소형주 주가는 대형주와 함께 상승하겠지만 대형주 대비 상대 성과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로 숨겨진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며 "숨겨진 중소형주란 우리나라 전체 상장 종목 중 최근 3년간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이 한차례도 없었던 종목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무어의 법칙 한계로 여겨졌던 공정미세화가 EUV 상용화 가능성에 따라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공정에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고 3차원 구조는 3D 낸드 48단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반도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원익IPS(030530)를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48단 3D 낸드 상용화를 거치며 3차원 구조를 주도할 것"이라며 "또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키우며 인텔을 넘어서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위는 하나대투증권의 '메타바이오메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로 성장 본격화'였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치과용 의료소재와 수술 후 봉합 시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신규 의료기기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 최대의 수술용 봉합사 제조업체인 상해푸동금환과의 합작 법인을 설립해 중국향 매출이 증대될 것"이며 "하반기부터 메타바이오메드의 신규 의료기기 제품 2종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3억원 흑자로 돌아서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6.2배로 업종 평균(24.7배) 대비 저평가"라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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