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노른자 땅에 15층 관광호텔 신축

입력 : 2015-07-23 오후 3:53:22
아스토리아호텔이 건립 60년만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15층 규모의 새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퇴계로변 지구단위 계획구역 내 중구 남학동 13-2번지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지는 중구 남학도 퇴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명동관광특구와 남산한옥마을,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명동역이 인접해 있는 노른자 땅이다. 
 
현재 1955년 건립된 아스토리아호텔이 운영 중이지만 시설과 설비 노후화로 신축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 완화로 지하 4층, 지상 15층, 112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립 계획(안) 가결로 도심 내 부족한 중소규모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또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성산별관 대지에 대한 '성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인 마포구 성산동 591-2 번지는 면적 884.8㎡ 대지로, 2002년 도시계획시설(처도)로 결정돼 지상5층(연면적 2,271.92㎡)규모의 지하철 6호선 분소용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분소용사무실을 지하철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지난 6월 도시계획시설(철도)을 폐지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이번 결정으로 철도용지로 묶여있던 대지용도를 인접 필지와 동일하게 변경해 도시계획 연속성을 확보했다. 
 
15층 관관호텔이 신축될 퇴계로 위치도와 조감도.사진/서울시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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