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폐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희망 시무식'을 전국 권역별로 개최했다.
이번 희망시무식은 지난해 내수와 수출 동반부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쇼크 등으로 인해 폐업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아픔을 나누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와 대전, 청주, 전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 시무식에는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 120여명과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이 참석, 떡국으로 식사를 함께하며 경영환경을 논의하고 사업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새해 경영여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열린 희망시무식에서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