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성공적 종료

입력 : 2016-08-26 오후 1:18:4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지난 2월부터 캐나다에서 진행된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미국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 유럽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과 알테오젠에서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여하며 동등성 및 안전성 확인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혈액 분석작업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에는 최종분석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전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물질 동등성과 생체 동등성 등을 입증했고, 특이한 부작용 없이 사람에 대한 투여까지 마쳤기 때문에 분석결과도 성공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의약품이다. 브라질에서 연간 4000억원 이상 수입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연간 성장률이 10% 이상 되는 거대 항체의약품이다. 알테오젠은 브라질 정부 공급을 위해 브라질의 대형 제약사인 크리스탈리아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해왔다. 브라질 및 남미 판권은 크리스탈리아가, 이를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은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