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설, 현대카드 지분 19% 매입…2대주주 올라서

현대차·기아차 등 현대차 그룹 지분 70% 상회…지배구조 안정적

입력 : 2017-02-01 오후 7:33:45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현대커머셜이 현대카드 지분 19%를 매입했다. 이로써 기아자동차를 제치고 현대카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GE캐피탈의 손자회사인 'IGE USA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43% 중 19%(3048만 840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주당 9779억원으로, 총액은 2981억원이다. 주식취득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IGE USA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나머지 지분 24%는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와 칼라일그룹 소속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매입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현대커머셜의 현대카드 총 지분은 24.54%로 늘어난다.
 
1대주주인 현대차(37%)와 기아자동차(11.48%)의 지분율을 합치면 현대차그룹의 현대카드 보유지분은 70%를 상회한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사진/현대카드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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