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ECB발 경기둔화 우려 확산에 하락 출발

입력 : 2019-03-08 오전 9:47:0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제전망률 대폭 하향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9.47포인트(0.44%) 하락한 2156.3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 역시 ECB발 악재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23포인트(0.78%) 하락한 2만5473.23에, S&P500지수는 22.52포인트(0.81%) 내린 2748.93에, 나스닥지수는 84.46포인트(1.13%) 낮아진 7421.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15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은 569억원, 외국인은 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08%), 증권(-1.04%), 건설업(-0.90%), 운수창고(-0.87%), 의료정밀(-0.8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59%), 종이목재(0.41%), 화학(0.20%), 통신업(0.19%), 의약품(0.1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AVER(035420)(-2.53%)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005380)(-1.20%), SK하이닉스(000660)(-0.59%), 삼성전자(005930)(-0.56%), 현대모비스(012330)(-0.48%) 등도 내림세다. 반면 LG화학(051910)(2.19%), POSCO(005490)(1.80%), LG생활건강(051900)(1.27%), 한국전력(015760)(0.72%), 셀트리온(068270)(0.24%)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7.62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주들이 지수를 빨간불로 유지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7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8억원, 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제넥신(095700)(1.95%), 에이치엘비(028300)(1.6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7%), 바이로메드(084990)(0.95%), 셀트리온제약(068760)(0.82%) 등이 오르고 있고, CJ ENM(035760)(-0.88%), SK머티리얼즈(036490)(-0.74%), 메디톡스(086900)(-0.68%), 포스코켐텍(003670)(-0.32%)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0원(0.37%) 오른 11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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