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집값 5.36% 올랐다…9년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달 수도권 0.66%·지방 1.12%↑, 12월 전국 집값 0.9% 상승

입력 : 2021-01-05 오후 2:35:5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이 9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해 연간으로는 5.36% 상승해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0.9%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월(1.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18%, 0.2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6% 오르며 전달(0.17%) 대비 상승폭을 키웠고, 수도권(0.49%→0.66%)과 지방(0.58%→1.12%)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저금리 유동성, 입주물량 감소, 지방권 가격 상승에 따른 상대적 저평가 인식이 영향을 미쳤고, 경기(0.99%)·인천(0.48%)은 교통 개선 및 정비사업 호재 있거나 역세권,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임대차 2법 영향에 전국적인 전세가뭄 현상이 일면서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97% 올라 지난 2011년 9월 1.33%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9년 3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52%, 연립 0.18%, 단독 0.0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서울 0.63%, 경기 1% 인천 1.23% 등 수도권은 평균 0.89% 올랐고, 지방도 1.03% 올랐다. 
 
또 지난 한 해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5.36%로 지난 2011년(6.14%)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57% 올라 가장 크게 올랐고, 단독과 연립은 각각 2.50%, 1.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가격은 2.67% 올라 2018년(6.2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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