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공개…유럽 시장 정조준

입력 : 2021-05-12 오후 4:11:39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1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지난해 출시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의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현대차그룹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슈팅 브레이크'의 차명은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됐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을 고려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제원은 더 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네시스의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현대차그룹
 
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트렁크 공간은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졌으며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는 다양한 크기의 짐을 적재하기 용이하다.
 
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의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내부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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