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오영수·양궁 안산 제야의 타종…올해도 온라인

현장 행사없이 영상 송출만…31일 11시30분부터 공개

입력 : 2021-12-26 오후 12:35:2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2년 연속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자체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31일 오후 11시30분에 온라인 타종식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영상이 송출된다.
 
이번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올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하게 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치는 모습, 보신각을 배경으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 릴레이도 진행된다. 특히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알려진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공연도 이뤄진다.
 
오 시장도 영상에서 새해 인사를 한다. 오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 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제야의 종' 타종식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문의 경로는 120다산콜센터 혹은 역사문화재과다.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VR(가상현실)로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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