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973명, 15일만에 1000명 밑으로…신규확진 3024명(종합)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2.3%·수도권 63.8%
신규확진, 전주비 840명↓…사흘째 3000명대
사망 51명 추가 발생…누적 5781명 숨져
전 국민 83.1% 백신 접종…37%는 추가접종

입력 : 2022-01-04 오전 10:16:42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가 15일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확진자는 사흘 연속 30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973명이다. 전날 1015명보다 4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0일 997명 이후 15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29일 1151명, 30일 1145명, 31일 1056명, 올해 1월 1일 1049명, 2일 1024명, 3일 1015명, 4일 9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302명, 80세 이상 140명, 50대 105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52명, 30대 27명, 20대 5명, 10대 1명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추가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한동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2.3%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63.8%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은 618개가 남았다. 수도권의 경우 1101개 중환자실 중 705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 129개, 인천 50개, 경기 217개가 사용 가능한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7.5%,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보통병상)가동률은 41.4%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973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안내하는 구급대원 모습. 사진/뉴시스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24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889명, 해외 유입 135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3865명보다 841명 적은 규모다.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일과 평일인 3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사망자는 51명 나왔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에서 20명, 70대 18명, 60대 8명, 40대 2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5781명이다. 치명률은 0.90%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7만8260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262만1496명으로 인구 대비 83.1%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47만1638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1896만5833명으로 인구 대비 37.0%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로는 42.8%, 60세 이상 고령층은 78.3%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973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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