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윤 대통령 자택 시위 재개 "양산 집회 공모 책임 물을 것"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 누나, 대통령실 근무

입력 : 2022-07-15 오후 9:00:00
사진=유튜브 '서울의소리'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시위를 주도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가 대통령 홍보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시위를 재개했다. 
 
15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유튜브에서 윤 대통령 자택 맞은 편에서 집회를 열고 “이제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오늘부터는 현수막이나 구호내용도 ‘양산 패륜 집회를 공모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책임져라’ 또는 ‘물러나라’까지 할 것”이라며 “양산 집회를 김건희 여사가 공모했다면 헌법을 위반한 탄핵 사유로 볼 수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집회 재개 이유에 대해 “극우 유튜버 안 씨의 누나가 대통령 홍보실에 있다. 윤석열 정권이 양산 사저 집회에 공모한 정황이 나오고 있어 강하게 규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보수단체 시위가 멈추자 맞불 집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극우 유튜버와 윤 정부 간 사이에서 일부 관련성이 나오자 4일 만에 집회를 열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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