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내린 '물폭탄'에 경기지역 곳곳 피해…사망3·실종3

사망3·실종3·부상17

입력 : 2022-08-10 오전 7:52:10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8일부터 사흘간 내린 폭우로 경기지역에 최대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 현황은 양평 526㎜, 경기 광주 524㎜, 여주 산북 495㎜다.
 
사흘간 경기지역의 인명피해는 사망3명 실종3명 부상17명이다.
 
지난 9일 산사태 토사매몰로 인해 화성시에서 외국인 1명이 사망했고, 광주에서도 잇따른 산사태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광주에서 2명이 실종됐고, 남양주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가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용인시 고기교는 전날에 이어 오늘 새벽 또 다시 하천이 범람해 울타리가 떨어져 나갔고, 고양시 천릉천는 하천을 잇는 다리가 무너져 내렸다.
 
연일 이어진 비는 현재 소강상태로 수도권 지역은 특보가 해제됐다. 비는 11일까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100~200㎜ 가량 내릴 전망이다.
 
연일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강변북로 한남대교 방향 진입로가 한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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