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사전계약…3230만원부터

도심구간 최대 75% 전기차 모드 주행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디자인 적용
일렉트릭 오렌지, 웨이브 블루 컬러 도입

입력 : 2022-09-30 오후 4:13:18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르노코리아는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 계약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방한다.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새롭게 적용하고 전용 컬러를 새롭게 도입하며 디자인 면에서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신규 컬러_일렉트릭 오렌지.(사진=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도 제공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유럽(WLTP) 기준 복합 연비는 ℓ당 20.4km이며 국내 기준 적용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공인 연비가 예상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 구분되는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다. 우선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된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이루고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다. 
 
또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빚어낸 XM3의 스포티한 실루엣에 새틴 그레이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에 건메탈 그레이 스키드 및 사이드 가니쉬,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크롬 가니시를 기본 장착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 및 웨이브 블루 색상도 새롭게 추가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인테리어.(사진=르노코리아)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로 장착하면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을 비롯해 블랙 투톤 루프 및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하이글로시 블랙 B 필러 및 벨트 라인, 블랙 헤드라이너가 더해진다. 클라우드 펄, 소닉 레드,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의 경우 전후면 스키드에 바디컬러가 반영되고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도 추가 적용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가 장착됐고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에서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됐다. 487ℓ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보급형 트림 없이 두 가지 고급 트림으로만 상품을 구성했다. 트림명도 기존 RE시그니처를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으로 통합해 RE 트림과 함께 선보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대는(친환경 세제 혜택 전 기준) △RE 3230~3260만원 △인스파이어 3450~3510만원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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