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2023년도 수능 특별 교통관리 실시

입력 : 2022-11-15 오전 11:55:35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위원회는 2023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특별 교통관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 교통관리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경찰관 1069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 경찰차량 등 장비 426대가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된다. 또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 지도 등에 나선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 주차 단속요원 배치는 물론,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밖의 공터·이면도로 등에 임시주차 공간을 사전 확보해 불법 주차를 예방키로 했다.
 
또 주요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3곳을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완료 후에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듣기평가 시간대에 소음 발생 우려가 있는 노점상이나 대형 화물차량 등 차량에 대해서는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이내는 일체의 주·정차가 금지되는 만큼,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4일 오후 대구수능상황본부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하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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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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