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MBC 전용기 배제 65% "부적절"

국정운영, 긍정 29% 대 부정 62%
정당 지지도, 민주당 33%·국민의힘 30%·정의당 4%

입력 : 2022-11-17 오후 5:09:0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2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줄었다.
 
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33%,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로 2주 전 조사 결과와 같았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32%였다. 해당 조사에서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오차범위 내이지만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이 65%로, '왜곡·편파 보도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28%)을 압도했다.  
 
또 야권이 요구하고 있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5%로, 불필요하다는 응답(4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희생자와 유가족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이라는 응답이 49%,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조치에 대해서는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조치가 성급했다고 본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고, '현재의 규제지역 범위가 적절하다고 본다'는 응답이 29%, '서울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27%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8%, 부정평가 43%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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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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