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군북면에 친환경 제품 후원

재활용 폴리에스터 티셔츠 및 탄소섬유 농산물 건조기 등
초등학교·경로당·마을회관 대상…창업주 조홍제 회장 생가 지역

입력 : 2022-12-29 오전 11:12:3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효성(004800) 계열사들이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든 티셔츠, 탄소섬유로 제작한 농산물 건조기 등 친환경 제품을 경남 함안군 군북면 초등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후원했다. 효성의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생가가 있는 지역이다.
 
효성은 지난 28일 ㈜효성, 효성티앤씨(298020)㈜, 효성중공업(298040)㈜, 효성첨단소재(298050)㈜, 효성화학(298000)㈜ 등 5개사가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효성 관계자들과 마을 이장단이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을 후원하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TANSOME®)로 제작된 농산물 건조기를, 효성화학은 친환경 소재인 폴리케톤으로 제작한 식판을, 효성중공업은 사업과 연관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효성의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생가가 있는 경남 함안 군북 지역의 초등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더 많은 친환경 제품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계열사별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효성화학은 지난 10월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 동물의 ‘행동풍부화’ 활동을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시했고, 효성첨단소재는 전주시와 함께 ‘전주물꼬리풀’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는 거제시와 함께 해양보호생물 잘피숲 보전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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