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입력 : 2024-05-04 오후 1:02:3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총선을 함께 치른 당직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며 당직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서울 모처 중식당에서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약 20명과 만찬을 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직자들을 향해 "정기적으로 보자"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당직자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 전 위원장에 대해 "건강이 많이 나아진 것 같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만찬 참석자들과 총선 결과를 비롯해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전당대회 출마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당직자는 "요즘 쉬고 계신 것 같았다"며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정치적이기 보다는 고생했고 감사하다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바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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