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에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보도가 있습니다. 3·15 의거 당시 김주열 열사 죽음을 알린 기사, 5·18의 진실을 세계에 전한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보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한 기사입니다. 역사를 진실의 방향으로 되돌린 힘이었습니다.
<뉴스토마토>의 '명태균 게이트'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한 특종이 아니라, 국민을 기만하던 정권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보도 이후 윤석열정부는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12·3 내란이라는 헌정 파괴의 길로 내몰렸습니다.
내란 세력은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국민의 등불이 되어줄 언론의 용기가 절실합니다.
진실 앞에 당당한 언론, <뉴스토마토>가 국민 곁에 계속 함께해 주신다면 내란 종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사람답게 살아가는 사회권 선진국은 실현될 것입니다.
<뉴스토마토>가 국민 곁에서 대나무처럼 푸르고 올곧은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