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국 소비재 시장 재진입 지원…75개 기업 참여

중국 상하이서 'K-라이프스타일 위크' 개최

입력 : 2025-05-16 오후 4:42:01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6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비지니스센터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K-라이프스타일 위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뷰티·푸드 등 한류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우리 기업은 위축된 중국 소비심리와 심화된 현지 브랜드 경쟁, 정치·외교적 변수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K-라이프스타일 위크는 △K-소비재 파워셀러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 △중국 시장 환경 분석 및 경영지원 포럼 △K-소비재 우수상품 제품 전시 △중국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수출 상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 총 75개와 중국 바이어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 3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이어졌으며, 이중 자연주의 기초 화장품 전문기업인 K사는 약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최근 K-소비재에 대한 중국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중국에 진출했거나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국 현지 안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중국 상아이에서 열린 'K-라이프스타일 위크' 진행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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