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판매량 300만장 돌파

확장판 'P의 거짓: 서곡' 판매량 합산
엑스박스 구독 서비스 한계 딛고 성과
김승철 대표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

입력 : 2025-06-20 오전 10:10:0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PC·콘솔 액션 RPG 'P의 거짓'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넘겼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록은 본편 'P의 거짓'과 최근 출시한 확장판 DLC 'P의 거짓: 서곡' 판매량을 합친 것입니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Xbox) 합산 기록입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 당일부터 구독 서비스로 제공됐음에도 300만장 판매고를 기록해 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은 메타 크리틱 점수 84점을 받았다. (이미지=메타크리틱 웹사이트)
 
지난 2023년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의 모험'을 잔혹 동화로 각색한 서사와 독특한 전투로 주목 받았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고,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콘솔이 주류인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확장판 'P의 거짓: 서곡'은 이달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를 통해 깜짝 출시됐습니다.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인데요. 제페토의 인형이 과거의 크라트시에서 전설의 스토커(자경단) '레아'의 행적을 쫓으며 본편의 서사를 완성합니다.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타크리틱 평점 84점, 오픈크리틱 평점 84점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픈크리틱에서는 최고 추천 등급인 '마이티'를 받았습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제작진 전원에게 1인당 1000만원 규모의 출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2주간의 포상 휴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작진이 속한 라운드8 스튜디오 전원에게는 최신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를 선물합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 IP가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전 세계 팬과 게임 개발에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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