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4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부 5년간 국정운영 계획을 보고합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위 활동이 10일 정도 남았고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오늘까지 총 32차례 운영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당 지도부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유한다"며 "여당 의원총회에서 이를 설명한 뒤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정위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한 뒤 조만간 대통령실에 최종 계획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국민 보고대회로 약 두 달간 활동을 마치게 됩니다.
각 분과 활동도 마지막에 들어섰는데요. 국정기획분과는 지난주 역대 정부에서 국민통합을 담당했던 인사들과 함께 국민통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경제 1분과는 지난주 금융노조·공공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함께 미국의 관세 현황 분석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치행정분과는 지난주 5극3특 초광역 계정 신설 및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과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분권 및 균형성장을 위한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