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모델 Y’ 덕봤다“…테슬라,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

5월 이어 7월도 1위
모델 Y 6559대 판매

입력 : 2025-08-05 오후 4:41:4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지난달 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사진=테슬라)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7357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형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는 지난 5월 6570대를 판매하며 올해 처음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 다시 1위로 올랐습니다. 
 
6490대를 판매한 BMW가 2위, 벤츠가 4472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렉서스 1369대 △아우디 1259대 △볼보 1015대 △포르쉐 1014대 △토요타 779대 △미니 724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 Y(6559대)입니다. 이어 BMW 520(1292대), 테슬라 모델 3(798대) 순입니다. 
 
테슬라의 판매 호조는 특정 시점의 물량 집중과 더불어 가격과 상품성,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라는 복합적인 용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델 Y의 판매를 이끈 직접적인 요인은 가격 정책과 정부 보조금의 연계입니다. 주력인 후륜구동(RWD) 모델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출시하며 실구매가 부담을 낮췄습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전용 충전망(수퍼차저)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대표되는 테슬라 고유의 사용자 환경 및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표진수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