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8년째 이어진 사회공헌…‘과학·기술’ 봉사활동 진행

포항·광양 등에서 교육 봉사 진행
내년부터 인니 해외 봉사도 나서

입력 : 2025-08-27 오전 11:07:18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포스코가 대학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과학·기술 기반의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비욘드 18기가 전남 광양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8기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비욘드 18기는 이달 ‘메이커’ 교육을 통해 직접 교육 키트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전남 광양 지역아동센터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공학 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로봇 등 작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지난달에는 경북 포항 지역아동센터 4곳에서 6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습형 공학 교육 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 비욘드 18기 봉사단원은 “직접 개발한 공학 교육 키트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과학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비욘드’는 건축 봉사, 아동 교육, 환경 캠페인 등 국내외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실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15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Beyond)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습니다. 
 
비욘드 18기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기반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첨단기술로 미래를 선도한다는 포스코의 비전을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미래 세대의 도전 정신을 보여준다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욘드 18기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욘드만의 나눔이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양에서의 봉사활동을 마친 비욘드 18기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에서의 해외 봉사를 준비 중입니다. 각 조에서 개발한 공학 체험 실습 키트를 활용한 교육 봉사로, 현지 청소년들과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문화 교류 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창욱 기자
SNS 계정 :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