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ADV 2025 참가…신규 파이프라인 경쟁력 조명

'옴리클로' 임상 데이터 공개…KOL 연자로 참석해 발표

입력 : 2025-09-10 오전 9:15:46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이하 EADV)'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EADV에서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립니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000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입니다.
 
셀트리온은 학회 둘째 날인 오는 18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유럽 현지의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들이 연자로 나서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시험 3상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와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또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최초 공개합니다. 이번 발표에선 건강한 성인 남성 대상으로 진행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 안전성 및 면역원성 비교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현지에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해 EADV에 참석한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유럽에서 연내 출시가 예정된 옴리클로를 비롯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ADV에서 올해 퍼스트무버로 유럽 출시가 예정된 옴리클로의 연구 데이터를 비롯해 여러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제품 경쟁력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출시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유럽시장에서 치료제 영역을 확장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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