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72% 오른 3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장중에는 32만50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1.5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에는 7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63%)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초고 성능 인공지능(AI) 메모리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4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더욱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