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도서관 41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김현기 서울시의원 "2028년 완공 기한 내 재건축 되도록 의회 차원 지원"

입력 : 2025-09-17 오후 8:20:13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도서관이 40여년 만에 재건립 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23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중에서 최초로 재건립이 추진되는 겁니다.
 
지난 9월9일 열린 개포도서관 기공식(사진=김현기 의원 측 제공)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7일 개포도서관의 재건립과 관련해 "향후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인프라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포도서관은 지난 1984년 3월28일 강남구 개포2동에 개관했습니다. 재건립은 2016년 10월 신축 추진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2022년 10월 중앙 공공투자심사가 통과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이번 개포도서관 건립 사업에는 총 사업비 497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특히 연면적 1만2711.37㎡ 및 건축면적 1359.11㎡을 확보,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지하 주차장 △북카페 △어린이·청소년·일반 자료실 △멀티 프로그램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개포근린공원과 연계, 친환경 생태도서관으로 건립되면 지역민에게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 공동체 소통의 장이 되는 미래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9일 개포도서관 건립 부지 현장에서 개최한 기공식 축사에서 "2015년 7월 시정질문을 통해 개축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한 이후, 추가적 시정질문은 물론 수십 차례의 회의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개포구마을 오랜 숙원 사업인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주민과 함께 자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1984년 개관한 개포도서관의 좁고 노후화 된 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 제11대 전반기 의장 재임 중 개포도서관 건립 사업비 497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개포도서관이 2028년 완공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재건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 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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