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로 1년간 하심위 ‘하자 판정 Zero’ 달성

입력 : 2025-10-21 오전 9:51:32
GS건설이 개발한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 중인 현장 직원에게 주요 하자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인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1년간 ‘하자 판정 Zero’를 달성하는 등 아파트 품질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 판정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0’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해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 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으로 그간의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현장에서는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 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합니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문서화된 교육 자료가 아닌 3D로 자료를 제공해 이해하기 쉽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설명이 쉬워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GS건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관리 외에도 입주민들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디어 자이안’ 캠페인을 진행,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하자 처리 협력사 포상 제도를 운영, 현장 대응 속도와 품질 수준을 동시에 끌어 올렸으며, 입주 지정 기간 동안 휴일 운영 A/S센터를 통해 입주민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편리하게 하자를 접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 관리와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Xi) 브랜드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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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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