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12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에서 “코스닥이 3000을 가야 새로운 세상이 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코스피는 5000을 갈 수 있다”고 단언한 뒤, 미래의 기술을 만드는 코스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커머스(재거래) 플랫폼 ‘차란’을 운영하는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조세특례제한법 106조를 소개하고, 중고의류, 폐의류에 부과하는 이중과세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부가세를 낸 의류제품을 매입해서 판매하면 다시 부과세를 부과한다”며 “반면 폐지, 폐플라스틱, 폐금속은 면제”라고 말하고, “EU와 영국, 싱가포르는 마진스킴(margin scheme)제도를 통해 판매가와 매입가의 차액에 대해서만 부과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리커머스시장 전망에 대해 김 대표는 “이제 초입부”라며 “당연히 커질 것”으로 답하고, “일반 상거래도 40년 전에는 문방구, 구멍가게에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으로 발전했다”며 “리커머스도 현재의 문방구, 1인 셀러, 1~5인숍 시대에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에게 국내 리커머스 시장의 전망에 대해 묻고 있다. (사진 = 뉴스토마토)
플랫폼 ‘차란’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김 대표는 “고객에게 가치소비를 할 수 있는 옵션을 전달해서 지속가능한 생태계에 기여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하고, “10년 안에 대한민국 국민의 옷장을 정리하는 게 목표”라며 “온라인 중고백화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