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착공

500kV급 HVDC 케이블 적용

입력 : 2025-11-24 오전 10:56:3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S전선 직원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00kV급 HVDC 케이블이 투입되는 ‘동해안-신가평’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입니다. 
 
이는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으로,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 ·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TenneT)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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