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올해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벤처·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회 벤처주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벤처주간은 지난 30년간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산업 혁신을 이끌어온 성과를 공유하고, 여전히 벤처가 미래산업을 이끌 성장 엔진임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함께 맞는 해입니다. 그동안 중기부는 △1997년 벤처기업법 제정 △2005년 모태펀드 결성 △2013년 팁스 지원 사업 시행 △규제자유특구 지정 △2020년 벤처투자법 제정 등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성장 흐름을 견인해왔습니다.
이번 벤처주간 행사에는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 △코리아 VC 어워즈 △지역 엔젤투자허브 엔젤투자자 밋업 △창업기획자와 붐업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30년간 K-벤처는 늘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왔고, 그 도전과 성취의 역사는 앞으로 30년을 열어갈 청년과 미래세대가 이어받을 차례"며 "벤처주간을 벤처정신이 꽃피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축제로 발전시키고,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대담하게 도전하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