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 총괄계획가 활동을 지원하는 '2026년도 총괄계획가 등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16일 발표했습니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자 2008년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으로부터 위촉받아 주요 도시건축공간 디자인 정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를 뜻합니다.
심사 결과 총괄계획가 운영에는 경남 거제시, 경기 부천시·양주시·의정부시, 경북도, 제주도, 충남 천안시, 경남 하동군 8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지원 금액은 총 3억원입니다.
또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부문에서는 올해에 이어 부산시와 경기 양주시, 충북 청주시 3곳을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은 1억5000만원입니다.
지원 대상은 도시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신청 지자체의 제출 자료와 발표 내용 등을 평가하고 사업 내용의 적합성, 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해 선정했습니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19세기 초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도입해 우수한 도시건축 경관 조성에 기여해 온 총괄계획가 활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과를 확산해 갈 수 있도록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