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마무리돼가는 22일 언론인들이 사용하는 청와대 춘추관 춘추문에서 언론인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29일부터 다시 청와대로 돌아갑니다. 2022년 5월 용산 이전에 따라 시작된 용산 시대가 3년7개월 만에 막을 내리는 겁니다.
24일 대통령실은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봉황기가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는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청와대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현재 청와대에는 참모진과 언론 등이 입주한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실인 춘추관은 지난 22일 개소했고, 이날 오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첫 공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동안 집무실 이전을 모두 마무리하고 29일부터는 청와대 본관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다만 대통령 관저는 보안 점검과 보수 작업이 남아 내년 상반기 중에 청와대로 옮겨 올 전망입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