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온라인피해365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 분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며 겪는 피해에 대해 상담 도우미 역할을 하는 온라인 피해365센터와 불법스팸에 대응하는 KISA를 각각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두 기관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상담원 등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며 온라인 이용자 피해에 대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지난 2022년 개소해 사이버 금융 범죄, 불법 스팸, 재화·서비스 관련 피해, 권리 침해 등에 대해 지난 4년간 총 1만여건 이상의 온라인 피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업무 현황을 청취한 뒤 피해 지원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습니다. 이어 KISA 서울 분원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KISA와 이통통신 3사, 삼성전자 간 불법스팸 대응 공조 체계를 살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복잡·다양한 사건·사고에 통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온라인서비스 피해 및 불법 스팸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전문가와의 소통·협력 확대, 법적 기반 마련, 인력·조직 확충 등을 통해 신규 피해 사례에 대한 예방과 피해 구제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온라인피해365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금융 범죄와 불법 스팸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온라인서비스 환경 조성 등을 위한 주요 피해 지원 사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