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통신3사 CEO 만나는 김종철 위원장 "통신에 관심 많다"

내달 11일 통신3사 CEO와 상견례
위원회 정상화 가시화…"첫 안건 숙고 중"

입력 : 2026-01-23 오후 5:14:1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다음달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갖습니다. 방미통위 출범 이후 통신3사와 갖는 첫 공식 만남이자 업계와의 첫 상견례 자리입니다. 김 위원장은 통신의 중요성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6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통신3사 CEO 간담회 취지에 대해 "통신이 소외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통신에 관심이 많고, 우리 미래 성장 동력에서 통신 기반이 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6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사진=뉴스토마토)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음 달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 CEO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방송과 통신 모두 중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다"며 "방송과 통신이 융합해 나가는 흐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위원회가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하지 않고 균형 있게 가겠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미통위 상임위원 인선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위원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민주당은 고민수 강릉원주대 교수를 방미통위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신년인사회에서 "오늘 상임위원을 확정했다"며 "비상임위원은 지도부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다음 주 초에는 방미통위 비상임위원과 방송통신심의위원까지 과방위 차원에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방미통위는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위촉된 김종철 위원장과 류신환 비상임위원 등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당 추천 몫 위원들이 합류할 경우, 안건 의결이 가능한 4인 체제가 갖춰지게 됩니다. 방미통위 설치법에 따르면 위원 정원은 총 7명으로, 대통령 추천 2인과 국회 추천 5인(여당 교섭단체 2인·야당 교섭단체 3인)으로 구성됩니다.
 
방미통위 정상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위원회 회의 역시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안건의 중요성과 시급성, 그리고 합의제 기구로서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첫 안건을 숙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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