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형래 기자] 비야디(BYD)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DM-i’를 적용한 모델을 연내 도입하는 등 승용차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기차로만 국내 판매 6000대 이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1만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BYD의 전기차·PHEV 라인업 이미지. (사진=BYD코리아)
비야디코리아는 첫해 시장 안착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판매 확대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성장 국면에 본격 진입한다는 구상입니다. 라인업 확장과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승용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3’,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등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합니다. ‘씰’ 후륜구동(RWD) 모델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연초 중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존 판매 모델의 추가 트림 도입도 검토하는 등 국내 수요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PHEV 모델 도입도 추진합니다. 국내 하이브리드 수요를 고려해 PHEV 기술을 적용한 ‘DM-i’ 모델을 연내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PHEV는 전기 구동과 내연기관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충전 인프라 여건에 따라 전동화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인프라 투자도 병행합니다. 비야디코리아는 현재 전시장 32곳, 서비스센터 16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판매망 확대를 넘어, 고객이 차량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조인철 비야디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지난해가 딜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는 한국 승용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서는 시점”이라며 “라인업 확대와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판매 성과와 고객 만족, 브랜드 신뢰도를 균형 있게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박형래 기자 hrp0205112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