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시 부동산 관련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틀 사이 4건의 부동산 관련 글을 올리며 국민의힘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거냐…李대통령 정조준한 국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주말 사이 이 대통령의 SNS 글을 겨냥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라며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특히 1·29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는데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수순에 대한 강조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제발 바라건대 정론직필은 못하더라도 망국적 투기 두둔이나 정부 '억까' 만큼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며 "제도 속에서 하는 돈벌이를 비난할 건 아니지만 몇몇의 불로소득 돈벌이를 무제한 보호하려고 나라를 망치게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