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이 10일 의원총회를 진행한 결과 현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이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의원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합당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대체로 통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현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지만 추진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의원총회 결과를 반영해 오늘 최고위원회가 신속히 결론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 이재명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진정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해도 합당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는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원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여부와 6·3 지방선거에서의 선거 연대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오는 11일 정청래 대표가 합당 추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