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익 8840억…전년비 61.3%↑

정유 부문 흑자 전환…수익성 개선
석유화학은 수요 부진에 적자 전환

입력 : 2026-02-10 오후 4:38:46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GS칼텍스가 지난해 정유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GS칼텍스 전남 여수 생산라인. (사진=GS)
 
10일 GS칼텍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4조6302억원, 영업이익 8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1.3% 증가하며 내실을 다졌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정유 부문은 지난해 매출 34조9193억원, 영업이익 53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146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윤활유 부문은 49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분기별 실적도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2025년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1조7538억원, 영업이익은 65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36.5% 급증한 수치입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75.6% 늘어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글로벌 정제 설비의 가동 중단과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정유 부문에서만 4분기에 5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4분기에도 4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개선됐으나, 미국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벤젠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윤활유 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늘어난 14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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