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부모가 사용하던 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선보입니다. 단말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고, 청소년들의 플래그십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와 달리 고가 플래그십 모델이 가격 부담이 커진 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부모가 자녀에게 사용하는 휴대폰을 물려주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족폰 나눠쓰기 무료 부가서비스를 6개월 한정 프로모션으로 선보였습니다. 설날과 신학기 시즌 자녀의 휴대폰 마련을 고민 중인 부모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부가서비스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032640)가 갤럭시S24 출시 시점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선보였던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과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가족폰 나눠쓰기는 법정대리인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만 13세 이하 자녀에게 물려주면 신청 가능합니다. 1년 동안 매월 2GB 데이터 쿠폰, 1년 동안 가족 로밍 횟수 무제한 무료, T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료 최대 6회 50% 할인 등 3가지 혜택을 법정대리인에게 제공합니다.
(사진=SK텔레콤)
자녀의 휴대폰은 처음 개통하는 첫 휴대폰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합니다.
2GB 데이터 쿠폰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다음달부터 매달 1일 법정대리인에게 발송되고, 해당 데이터는 가족 혹은 T고객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합니다.
가족로밍은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가족로밍은 가성비 있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어 누적 이용자가 3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족폰 나눠쓰기 가입 고객이 가족로밍을 신청할 경우 자동으로 3000원 할인이 적용되고, 1년 동안 무제한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T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상품은 월 9900원 구독료로 인기 제휴처 3곳에서 최대 약 6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T우주패스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족폰 나눠쓰기 가입 후 해당 상품을 구독하면 총 6회 자동으로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가족폰 나눠쓰기 가입 전에 이미 구독을 하고 있었다면, 가족폰 나눠쓰기 가입 이후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가족폰 나눠쓰기 부가서비스는 가입 시 최대 1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는 8월10일까지 T월드,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 114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분실 혹은 깨뜨릴까봐 새 단말 구입이 꺼려지거나 휴대폰 구매 비용이 부담되는 부모 고객들이 중고폰을 물려주며 휴대폰 구매 비용도 아끼고 3종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설날과 신학기에 자녀폰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