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iF 디자인 어워드’서 상 103개 ‘싹쓸이’

삼성전자, 금상 2개 포함 77개 수상 쾌거
LG전자, ‘클로이드’ 등 디자인 경쟁력 인정

입력 : 2026-02-25 오전 10:39:45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100여개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양사 제품이 디자인과 서비스, 기술력 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삼성전자는 25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77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금상을 수상한 ‘뮤직 스튜디오 5’. (사진=삼성전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77개, 26개 등 총 103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시작한 국제 디자인상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에서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합니다.
 
삼성전자는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77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브제형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는 강력한 오디오 성능과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지속가능한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는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전 소모품 소재로 재활용하는 점이 높게 평가돼 금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슬림 디자인을 강조한 ‘갤럭시S25 엣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수행하는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3D 전용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샤이니지’ 등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성과에 대해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디자인은 제품이나 고객 경험을 넘어 사람들의 감정과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두고 더욱 몰입감 있는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LG전자는 25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전자의 홈 로봇 ‘LG 클로이드’. (사진=LG전자)
 
LG전자도 총 26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CES 2026에서 공개한 홈 로봇 ‘LG 클로이드’는 사람의 표정과 음성, 몸짓에 반응하는 상호작용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W6’, 항공·우주 산업용 신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LG 그램 프로’,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에보 모니터’, 미니멀 디자인의 ‘휘센 오브제 컬렉션 쿨’, 공기 및 습도 관리를 통해 실내 쾌적성을 높이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이 본상을 받았습니다.
 
장기적으로 LG전자는 디자인과 결합한 제품을 준비하면서 혁신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정옥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미래 준비 관점에서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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