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판매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19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결과,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35.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사는 판매량 기준이며, 소비자용 TV는 제외됐습니다.
특히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이 성과를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신제품을 확대하는 한편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두께를 52㎜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을 포함해 총 6개 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입니다. 소재 혁신을 통해 제조 과정에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인 게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삼성 VXT’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기능을 제공해 전 세계 매장의 스크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사진 한 장만으로 사이니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앱 ‘AI 스튜디오’를 추가해 콘텐츠 제작 편의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기록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기업간거래(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설루션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